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입학식&워크샵 다녀왔다!! 오랜만에 수업도 듣고 조별활동도 하고 발표도 하고 대학생으로 돌아간 기분ㅋㅋㅋㅋ (참고: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는 기업가정신과 리더십, 경영 능력을 갖춘 사회혁신가를 양성하는 아산나눔재단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무려 10주년!)
워크샵 장소는 남양주 동화컬처빌리지였는데 진짜 좋더라. 날씨까지 좋아서 더더더 좋았다.
워크샵 동안 리더십OT, 사회혁신 프로젝트 주제 및 팀 선정, 캡스톤 OT가 진행되었는데 너무 멋진 교수님들이 계속 함께 해주실 거라고 생각하니깐 엄청 설렜다. 학교 다닐땐 왜 이런 기분을 몰랐을까ㅋㅋ 그동안 회사에서 감으로만 하던 일들의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회의하면서 화이트보드에 쭉 적어가며 정리하던 방식이나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 고민하던 방법들에 다 이름이 있더라. 리더십OT 교수님이 말씀하셨던 품새와 겨루기 중 나는 와장창창 겨루기만 해봤던 사람인데, 겨루기를 더 잘할 수 있는 품새를 알려줄 분들을 만나서 앞으로 배울 것들이 너무너무 기대가 된다.
7개월 동안 팀으로 진행할 사회혁신 프로젝트 주제를 각자 준비해보라고 워크샵 전에 숙제를 줘서 디지털 리터러시 관련 내용을 준비했다. 엄청 고민이 깊은 상태였다기보다는 최근에 미친 듯이 발전하고 있는 AI 기술을 바라보며 제일 크게 느끼고 있는 문제여서 이 주제를 골랐다. 둘째날 저녁에 1분 피칭하고 덜컥 2차 투표까지 올라가는 바람에 너무 떨렸는데 다행히도(?) 떨어졌다ㅜㅜㅋㅋㅋ 34명 동기들 중에 소셜섹터와 1도 관련없는 찐 영리기업 재직 경험만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는 거 같아서 안그래도 배워야할 게 많은데 내 주제 선정됐으면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할지 많이 고민되었을 듯… 물론 어떻게든 해냈겠지만 말이다ㅋㅋ 아무튼 2차투표에서도 내 주제에 투표하셨다구 찾아와서 말씀해주신 분들 계셔서 넘 감사했고, 나는 2지망이었던 프로젝트의 팀원으로 함께하게되었다.
2박3일 동안 이만큼이면 7개월 후에는 어떤 모습이 되어있을지, 그리고 우리 팀의 프로젝트가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제발제발 초심 잃지않고 체력 잘 지키고 회사 일도 잘해내면서 완주할 수 있기를!!!
우와~~훌륭합니다!짝짝짝!
저도 블로그를 시작해 봐야겠네요~^^
돌아와서의 감동과 고민을 정리해야겠다고 생각만 했는데 벌써 실천하시다니 칭찬합니다!
저는 로라, 박선숙입니다.ㅋㅋㅋ
초심은 무엇이다? 홍연의님과 함께하게 되어 참 좋습니다.
ㅎㅎㅎㅎㅎ 리오~~~ 내가 합격한 것은 지원서에 초심을 언급해서인가? 혹시??